델 로사리오 장관은 GMA방송에 북한의 최근 움직임으로 “심각한 우려”가 야기됐다며 공관 비상대책 작동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자정(현지시간) 한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북한) 위협에 대응, 우리의 비상대책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완벽하게 점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델 로사리오 장관은 또 한국 외교부의 고위 관리를 만나 한반도 상황을 파악하고 교민의 안전을 위한 비상대책 수립 방향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의 해외 공관은 전쟁과 시민소요 등 긴급 상황에 대비, 각기 교민 안전대책을 세워놓고 있으며 수시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델 로사리오 장관은 아울러 국제사회 우방들로부터 가능한 모든 지원을 받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약 4만3000여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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