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오바마 직접 전화 기다리고 있어....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보도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김정일에게 최고 권력을 물려받은 북한의 김정은이 한반도 위기 타개책의 하나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6일(현지시간) 영국 외교관들을 인용해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는 한반도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김정은은 오바마 대통령의 직접 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김정은의 모습은 지난달 초 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52)이 북한을 다녀온 후 “김정은은 미국과 전쟁을 원치 않으며,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오바마가 직접 전화를 하면 된다”고 말한 데서도 한 차례 확인된 바 있다.

당시 로드맨의 발언은 농담으로 여겨졌으며, 미 국무부 등도 “로드맨의 방북과 견해를 신중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었다.

한편, 오바마의 화해 전화를 기다리는 북한 최고 지도자는 무려 핵탄두 8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별도의 보도도 있었다.

이날 영국의 TV방송 스카이 뉴스는 서방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은 무려 8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소형화해 미사일에 장착할 기술은 보유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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