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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1200가구 대상 '희망의 집수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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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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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저소득층 대상의 집수리 사업을 올해는 12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달 말부터 자치구를 중심으로 집수리 전문 사회적기업을 통해 800가구(저소득 700가구·쪽방 100가구)의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공공주도형 집수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지난해 9개 사회적기업이 공공주도형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고, 올해는 11사가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민간참여 방식으로 40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실시한다. 민간단체가 시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민간 기부금을 모집해 집수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단열·이중창 교체 등 에너지 효율 중심의 집수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집수리를 실시할 민간업체를 오는 10일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2일까지 접수받는다. 만약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400여 가구의 집수리에 소요되는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는다. 대외기관 후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 3년이상 집수리 관련 운영실적이 양호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서성만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는 예산 대비 사업효과를 높이며 집수리 수혜가구는 쾌적한 환경에 난방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시작된 서울시 집수리 사업은 현재까지 총 8172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저소득층 1200가구 대상으로 실시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개요.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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