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8일 광주서 변호사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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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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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4선 국회의원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천정배 전 장관이 오는 8일 오후 5시 광주 지산동 법조타운에서 해마루 광주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천 전 장관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인 김정희 변호사와 함께 광주 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천 전 장관은 7일 "광주는 마음의 고향"이라며 "30년 전의 초심을 새기며 인권과 정의를 잘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 인근으로 이사한 천 전 장관은 "1주일에 절반은 광주에서 생활할 예정"이라며 "특히 서민과 약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신안 출신인 그는 경기도 안산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지난해 서울 송파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18대 국회의원 임기 중 여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항의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두 차례 사퇴 선언 한 기간의 세비(1억 2300만원)를 국고로 반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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