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외환은행은 8일 외국인 전용 종합 서비스 상품인 '이지-원 패키지(Easy-One Package)'를 새롭게 출시한다.
7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외국인이 국내로 입국하는 시점부터 출국 후까지 일체의 자금관리 금융서비스 및 국내정착 지원을 위한 비금융 서비스가 결합된 외국인 전용 서비스 상품이다.
패키지는 외국인 전용 이지원 팩(Easy One Pack) 통장, 적금, 정기예금, 글로벌 체크카드, 이지 원 외화송금서비스, 전자금융 등 총 8개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본점 11개부서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종합 서비스 상품으로, 22개 외국인 특화점포 및 12개의 일요 영업점을 포함해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또한 오는 6월초까지 외환은행과 제휴 밴(VAN) 사업자를 포함한 자동화기기 1만8000여 대에서도 계좌이체 방식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이지 플러스 서비스'와 5개 언어로 제공되는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가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다.
패키지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 전용 요구불 통장의 경우 체크카드 실적이 있거나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타행 인출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적금이나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거나 본인추천에 의한 지인고객 예금가입, 중국동방항공 이용권 제시 등 총 6가지 우대이율 항목 중 충족되는 항목당 연 0.1%포인트, 최대 연 0.2~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만기해지 시 추가 제공한다. 5일 기준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적금이 연 3.2%, 정기예금은 2.8%다.
아울러 기존에 약정한 해외 송금처로 즉시 송금되는 서비스도 포함돼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외환은행은 이번 패키지 출시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두 달간 2가지 이상의 상품에 가입한 개인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디지털 카메라, 외환은행 기프트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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