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전남지역 수산업…귀어 가구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07 14: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친환경수산업 육성 및 현지 가공·유통을 통한 규모화·기업화로 수산업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도시민도 귀어 가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귀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전남으로의 귀어 가구는 209가구로 457명(가구당 2.2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7가구, 129명에 비해 4.5배나 늘어난 규모로 2010년 87가구 208명, 2011년 177가구 38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시군별로는 완도군이 80가구로 가장 많고 진도군 65가구, 해남군 14가구, 고흥군 10가구, 신안군 11가구 순이다. 수산업 소득이 높은 완도군과 진도군이 70%를 차지했다.

귀어인들의 주 종사분야는 김과 전복 양식 등 주로 소득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해조류 양식이 44%, 패류 양식 33%, 어선어업 13%, 종묘 생산업 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귀어인들의 전 직업은 자영업 33%, 생산직 20%, 사무직 1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3%, 광주 22%, 서울 21%였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도시민이 어촌지역으로 귀어할 경우 귀어 정보제공, 어업경영 교육, 수산업 인턴, 창업자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귀어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