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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최경주, ‘이 感으로 마스터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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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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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텍사스오픈 2위·6위…둘 다 시즌 최고성적

최경주가 미국PGA투어에서 15개월만에 최고성적을 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간발의 차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지 못했으나 시즌 최고성적을 냈다. 최경주(SK텔레콤)는 15개월만에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직전 대회에 출전을 강행한 두 선수는 상승세로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GC로 향하게 됐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TPC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72·67·71·66)를 기록, 챔피언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출전한 5개의 미PGA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챔피언십(공동 8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의 톱10 진입이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나흘동안 더블보기 없이 버디 23개와 보기 11개를 기록했다. 최종라운드에서는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것을 포함해 버디 8개를 솎아냈다. 그는 당초 목표대로 경기감각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2주전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 자리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그는 우승을 했더라면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마스터스 직전주 대회에 좀처럼 출전하지 않던 최경주도 그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 최경주는 합계 9언더파 279타(72·67·72·68)로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초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이래 15개월만에 자신의 최고성적이다. 올들어서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공동 9위)에 이어 두 번째로 톱10에 들었다. 최경주 역시 나흘동안 더블보기가 하나도 없었다. 버디 18개에 보기는 9개 기록했다. 최종일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잡은 것도 자신감을 높여주는 요소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최종일 버디 9개를 몰아잡은 끝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117위였던 레어드는 이 우승으로 마스터스행 마지막 티켓을 쥐었다. 이로써 11일 시작되는 마스터스에는 9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합계 6언더파 282타로 13위, 지난해 9홀에 25타를 쳐 유명해진 토드 백(21)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1위, 노승열(나이키)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6위, 존 허(23)는 6오버파 294타로 공동 7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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