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갤럭시 S4 출시로 모바일발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8000만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갤럭시 S4 부품 내부 조달 비중이 65%로 파악돼 모바일 호조는 부품 사업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갤럭시S4 판매가 본격화되고,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가 확대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바, 삼성전자의 주가는 2분기 중 본격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9%, 1.5% 감소한 52조원, 8조7000억원(애플 배상금 관련 충당금 6억불 반영)을 기록했다”며 “충당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 수준으로 비수기임에도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놀라운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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