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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 모바일카드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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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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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하나SK카드는 올해 1분기 모바일카드 이용금액 36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 진출 3년 만에 국내 최초로 모바일카드 누적 이용금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SK카드의 모바일카드 연간 이용금액은 2010년 10억원에서 2011년 120억원, 2012년 580억원으로 2년 동안 약 60배 증가했고, 올해 1분기 모바일카드 이용금액 360억원은 지난해 전체 이용금액의 60%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모바일카드 발급고객도 현재 업계 최고인 70만명을 돌파해 하나SK카드는 올해 모바일카드 연간 매출 2000억원, 가입자수 1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이런 성과와 관련해 결제단말기(동글) 부족, 보안성에 대한 우려, 플라스틱카드와 연동된 발급 구조 등 그 동안 모바일카드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됐던 문제들을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한 점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7만여개에 불과한 모바일카드 결제단말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바일카드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쇼핑(M커머스) 분야를 집중 공략, 모바일카드 시장 자체를 확대시켜 가맹점들이 자연스럽게 결제단말기를 설치하도록 만드는 전략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는 이를 위해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오픈 마켓과 롯데홈쇼핑, GS오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에서 모바일카드 고객만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스타벅스 등에서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해졌고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에서도 결제단말기 설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하나SK카드는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카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한 ‘Q쇼핑 모바일 체크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혜택과 높은 보안성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카드를 서브카드가 아닌 플라스틱카드와 같은 메인카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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