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보, '세계 최고' 사내 매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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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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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모비스 사보가 세계 최고의 사내 매체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사보 경진대회 ‘인스파이어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대상인 ‘플래티넘’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사보 경진대회인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지난 2001년부터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상위 톱50를 선정해 대상·금상·은상·동상 등의 상을 수여하는 이 대회는 올해 전 세계 55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가 최초로 톱50 진입은 물론 대상까지 차지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회에 지난 2008년부터 외국인 직원들을 위해 제작하고 있는 글로벌 사보를 출품해 창의성·디자인·가독성·콘텐츠·집중도 등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고 총 100점 만점에서 99점을 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를 맡은 LACP의 크리스틴 케네디 상무이사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사보는 수많은 경쟁작들 속에서도 우수성이 돋보였다”며 “명확하고 쉬운 디자인과 가독성이 뛰어났고 다양한 구성의 콘텐츠들이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현대모비스와 함께 대상에 이름을 올린 상위 10개 그룹에는 폭스바겐, 포르쉐, 시스코 등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대상 외에 ‘가장 발전적인 사보’라는 특별상이 추가로 주어져 현대모비스의 사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장(상무)은 “지난 2008년 한국기업 중 최초로 해외 현지의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사보를 발간한데 이어 사보로는 국내 최초로 인스파이어 어워드 대상을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콘텐츠의 사보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발간 5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사보는 국내용 사보와 달리 콘텐츠를 현지화해 제작되는 맞춤형 사보다.

영문과 중문 두 가지 언어로 제작돼 전 세계 17개국의 24개 해외법인에 격월로 배포되고 있다.

전 세계 법인의 소식, 각 나라의 문화 소개 등 회사소식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구성, 매년 포토 콘테스트·사연 공모 등 임직원 가족까지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외국인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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