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종합 지난주 0.5% 하락…약보합세 지속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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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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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세를 지속하며 0.5% 하락한 2225.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중소형주가 주로 상장된 선전증시는 0.8% 상승한 8964.47로 장을 마쳐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전월 대비 0.8 포인트 높아졌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PMI가 6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기록,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주식거래 계좌가 1년래 최고수준인 18.8만개 신규개설되고 주식보유계좌 수도 전주 대비 5만개 증가한 5489만 개에 육박했다. 그러나 주식거래 보증금은 오히려 550억 위안이 감소해 증시에서의 자금이탈이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번주 역시 중국 증시가 기업공개(IPO)재개 관련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관망하며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관영 통신사 신화사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 상장사는 총 954개로 상장 주식 총규모는 2조4740억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2.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의 PER는 더 높았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기업 수는 1538개, 총 상장 주식수는 7332억주, 평균 PER은 23.5배로 집계됐다. 현재 9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국 증시의 PER에 비교하면 선전증시의 PER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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