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인원이 갑자기 아프거나 할 경우 응급처치를 해줄 의료진이 없는 것이다.
8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현지 의료시설인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의 우리측 의료진은 지난 3일부터 시작해 6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철수했다.
이 같은 의료진이 없을 경우 개성공단 체류 인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에는 입주기업 근로자인 하모씨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남쪽으로 긴급 호송됐다.
한편 개성공단 통행차단이 6일째 접어들면서 조업이 중단된 기업은 전날까지 13개로 집계됐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우리측으로 귀환은 오후 2시 6명과 차량 3대를 시작으로 모두 39명과 21대의 차량이 내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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