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직원 힐링센터 '마음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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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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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격무에 시달리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자살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직원들의 지속가능한 치유 공간인 힐링센터 '마음쉼'을 구청 9층에 마련했다.

8일 개소식을 연 마음쉼은 직무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건강하고 밝은 직장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명상, 요가, 심리상담, 건강관리 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국제명상아카데미 AOM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동진 구청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기대와 요구사항이 증가하면서 공무원들의 감정노동 강도가 강해졌다"며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구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치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각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등 고충민원처리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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