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리비아 벵가지 미국 영사관에서 미국 대사 등 외교관 네 명이 사망한 이래 오바마 재임기간에 두 번째로 일어난 외교관 사망 사고다.
아프간 미 대사관 공보관인 앤 스메딩호프(25)는 미군 병사 3명과 민간인 1명과 함게 숨졌으며, 남부 자불주 어린이에게 교과서를 전달하러 가다가 변을 당했다.
워싱턴 DC 인근의 사립 명문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외무부에 취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공관에서 일하다 아프간 근무를 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순방 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은 “숨진 여성 공보관이 2주 전 내가 아프간을 갔을 때 도왔던 직원”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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