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유럽 -25℃ 강추위도 끄떡 없어요"

북유럽 소비자 겨냥 한랭지향 벽걸이 에어컨 출시

지난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알타지역에서 열린 삼성전자 '한랭지향 벽걸이형 에어컨' 출시 행사에서 유럽 에어컨 마케팅 담당인 사이먼 로위(왼쪽)씨가 거래처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북유럽의 강추위 속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자랑하는 ‘한랭지향 벽걸이형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알타지역에서 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제품은 영하 25℃에서도 모터가 얼지 않고 안정적인 난방이 가능한 실외기가 적용됐다.

또 일반형 에어컨의 16~30℃ 보다 넓은 8~30℃의 냉·난방 온도 설정 영역을 제공하며 1℃ 단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해 실내 온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북유럽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고효율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사용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밖에도 와이파이를 기본으로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신동훈 상무는 “혹한의 환경에서도 사용에 전혀 무리가 없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공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