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차관은 “금통위에 매번 참석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확고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열석발언권 행사는 좋은 취지로 시작해 의견을 개진해왔지만, 일부에서 중앙은행 독립성을 덜 존중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이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전혀 바뀐 게 없다”면서 “열석발언권의 형태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부 차관이 금통위 본회의에 참여하면서 11년 만에 부활했으며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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