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방과후 활동, 특기적성 참여율은 ↑…교과참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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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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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2012년 초중고 방과후 활동에서 특기적성 학생참여율은 초중고 모두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에 교과(강좌) 학생참여율은 초등을 제외한 중학교, 고등학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시도별로는 방과후 활동이 서울 및 경기 지역이 낮고, 부산, 대구 등 지방 시도의 참여율이 높았다.

방과후 특기적성 학생참여율은 2010년 초등학교 47.3%, 중학교 18.1%, 고등학교 10.6%인 것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은 초등학교 78.3%, 중학교 33.6%, 고등학교 16.0%로 1.5배 이상 높았다.

이에 비하여 방과후 교과 학생참여율은 2012년 초등학교가 21.2%로 전년도 18.2%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에 중학교는 46.6%로 전년도 97.5%보다 절반 이상 줄었고, 고등학교도 175.0%로 전년도 194.2%에 비하여 약 19%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방과후 활동이 저조하여 서울은 2012년 교과 학생참여율이 고등학교 69.0%로 전국 평균 175.0%에 비하여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경기 지역도 고등학교는 63.7%로 참여율이 낮았다.

중학교도 교과 학생 참여율은 서울 지역이 21.3%, 경기 지역이 14.8%로 전국 평균 46.6%에 훨씬 못미쳤고, 초등학교는 서울 지역이 16.6%, 경기 지역이 10.1%로 역시 전국 평균 21.2%보다 낮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시도별로 서울 및 경기 지역의 교과 학생참여율이 낮은 것은 다른 시도에 비하여 학원 등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고등학교 학생동아리 활동 참여율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분석한 결과,
2010년 36.0%, 2011년, 47.3%, 2012년 52.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대입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 모집 인원 확대에 따라 학내 활동 중 동아리 활동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은 자치구별로 대원외고(100%)가 포함된 광진구가 77.9%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75.9% 순이었다. 경기 지역은 시군구별로 청심국제고(596.4%)가 포함된 가평군이 169.8%로 가장 높았고, 강원 지역은 민족사관고(236.9%)가 포함된 횡성군이 127.6%로 높게 나타났다.

동아리 활동은 중학교, 초등학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2012년 중학교 학생 동아리 활동 참여 비율은 36.0%, 초등학교는 41.2%로 2010년 중학교 16.9%, 초등학교 18.1%에 비하여 2배 이상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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