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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가족력·장상피화생 위내시경 1년주기 검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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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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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수진·박민정 교수팀은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위 점막에 장상피화생이 관찰된 경우에는 1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위내시경검사를 받은 5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위암발생에 관련된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위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가족력, 장상피화생, 50세 이상의 고령, 남성, 흡연 등이 지목됐다.

정상적인 위점막 세포가 염증 때문에 대장이나 소장의 상피세포와 비슷하게 변하는 장상피화생은 위암발병률을 11배나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질환은 ‘위축성 위염’과 함께 위암으로 진전되기 이전 상태인 전암(前癌) 단계로 분류된다.

내시경 검사간격이 위암의 조기진단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이하의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은 경우 조기위암 발견율이 90.7%에 달했지만, 3년 이상의 간격이면 45.4%로 떨어졌다.

위암은 한국인에게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국가암검진프로그램에서는 남녀모두 40세부터 2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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