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 짓고 있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지상 55층 6개동 123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지상 15층, 47층 2개동 1835실의 오피스텔로 이뤄진 매머드급 대단지다. 아파트는 이미 지난해 10월 분양돼 대부분 청약 마감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6~29㎡ 352실, 33㎡ 199실, 34㎡ 1284실 등이다.
소형으로만 구성된 만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실내의 한쪽 벽면은 풀퍼니처 시스템을 붙박이 시공했다. 수납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침실과 거실 분리형을 선택형으로 구분한 점도 특징이다.
롯데건설이 최근 개발한 '스터디베드'가 이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점도 눈에 띈다. 스터디베드는 평상시에 넓은 책상으로 이용하다가 밤이면 벽에 숨어있는 침대를 펼쳐 잠자리로 이용 가능한 형태의 가구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인천지하철 캠퍼스타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 기본계획용역 관련 예산 100억원이 배정된 GTX 노선은 이르면 내년 착공 예정이다. 오는 2019년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를 잇는 48.7㎞의 GTX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33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특히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5·7공구는 송도의 신흥 중심지역으로 IT(정보기술) 융·복합단지 및 테크노파크 등과 삼성·포스코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공장과 R&D(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좋다.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초·중·고교가 새로 설립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뉴욕주립대 등도 가깝다. 한국외국어대·인하대 일부 캠퍼스도 단지 근처로 이전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단지 남쪽으로 명품아울렛와 복합쇼핑몰, 호텔, 첨단 바이오단지 등 주거·상업·업무 결합 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저렴한 분양가도 매력이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500만원 선이다. 지난해 말 인근에서 분양한 A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630만원대였다. 또 이달 초 청약을 받은 송도국제도시 3공구의 B오피스텔은 3.3㎡당 650만원대에 공급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퇴근 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와 독서실이 마련된다. 외부손님의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룸도 들어선다. 피트니스클럽·GX룸·샤워실 등도 마련된다.
풍성한 조경공간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동 사이에는 축구장 2개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 및 자전거길도 마련된다. 단지 동쪽으로는 수변생태공원과 곧바로 이어져 한강 둔치처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근처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받고 있다. 계약금 5%+5% 분납을 통해 이뤄진다. 1인당 제한 없이 계약 가능하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032)716-9800.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 조감도. [이미지제공=롯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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