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6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은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에 구분없이 가구별 매월 일정 금액을 부담하는 정액제(아파트 1500원 등)로 운영 중이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일반주택은 반드시 전용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야 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내 설치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 무선인식) 개별계량기기를 사용해 각 가구에서 내놓은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에 비례해 비용을 내게 된다.

구는 지난해 당산동 등 아파트 28개 단지 1만1000가구에 계량기기 170대를 두고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영등포구는 내달까지 전 공동주택 단지에 개별계량기기 680대를 설치,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찬재 구 복지국장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은 발생 자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라며 "종량제 전면 실시를 통해 지역내 쓰레기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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