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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자본수지 적자 기록…올해도 자본유출 가능성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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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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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올해 중국 국제수지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외부환경 영향으로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중궈왕(中國網)이 보도했다.

외환관리국이 발표한 '2012년 중국국제수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1763억 달러의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의 4016억 달러에 비해 큰 폭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경상수지에서 193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으나 자본수지에서는 16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이 자본수지에서 적자를 본 셈이다.

2월초 중국 외환관리국이 잠정 발표한 자료에서는 지난해 자본수지 적자규모가 1173억 달러에 달했으나 이번 최종 발표에서는 168억 달러로 적자 규모를 대폭 줄었다. 이에 대해 외환관리국은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세계경제가 저성장하면서 부채정리(디레버리징)을 지속할 것이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중국의 외자유치 및 무역확대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이 내수 소비를 진작해서 경제성장을 견인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올해 중국 국내외 경제상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수요 역시 안정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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