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가수, '성형수술 중 사망설' 유포자 고소

아주경제 베이징 정규환 통신원 = 공개오디션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중국 여가수 리위춘(李宇春)이 자신이 성형수술 도중 사망했다는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을 고소했다고 왕이(網易)가 8일 보도했다.

리위춘 측은 한 누리꾼이 지난해 3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 게시판에 '리위춘, 성형수술 중 마취 부작용으로 사망'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루머 유포자를 상대로 10만 위안(한화 약 18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리위춘은 2005년 공개 오디션프로그램 ‘차오지뉘성(超級女聲)’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아시안 아티스트 차이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문화관광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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