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방글라데시도?" AI 감염 사망자 첫 발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글라데시에서 첫 AI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보건부는 동부에서 2살짜리 남자아이가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생후 1년 11개월 된 남자아이가 지난 2월 18일 숨졌다. 방글라데시에서 바이러스로 감염돼 숨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유사질환의 특징이 나타나진 않았으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표본을 보내 재확인한 결과 해당 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결과를 지난 6일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아동은 방글라데시에서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7번째 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