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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심해자원 개발용 엄빌리컬 케이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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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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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 6000m에서 사용 가능한 고강도 특수 케이블 개발<br/>향후 유전 시추용 케이블 등 첨단 제품 개발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LS전선이 심해자원 탐사 개발에 활용될 엄빌리컬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전선은 심해자원 탐사 개발에 활용될 엄빌리컬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원격으로 조정되는 심해자원 탐사 및 개발용 무인잠수정에 전원을 공급하고 통신 데이터 및 각종 신호의 제어를 통해 로봇팔·센서·카메라 등을 작동하게 하는 해저 자원개발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이 케이블은 4.5kV 및 3.3kV급 전력 케이블들과 2개의 광섬유 케이블로 구성된 복합 케이블로 심해의 높은 수압·불규칙한 조류 등 악조건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해저 6000m 지점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미국·프랑스·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심해 광물자원 탐사와 극지연구 등이 가능한 6000m급 무인잠수정을 개발했으나 심해에서 사용 가능한 케이블 제품은 유럽·미주의 일부 업체만이 생산해 전량 수입제품에 의존해 왔다. LS전선 측은 이번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해외 경쟁사 제품대비 납기가 단축되고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LS전선 상무(제품기술연구소 연구위원)는 “2009년 동해공장 설립 이후 꾸준히 해양용 케이블의 개발역량을 키워왔고 생산설비도 충분히 갖췄다”며 “향후 다양한 해저 운용환경과 고객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심해 유전 시추용 엄빌리컬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인 유럽·미주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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