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에 이어, 신발, 전자부품도 국내로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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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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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쥬얼리에 이어 신발, 전자부품도 중국에서 국내로 U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014년까지 약 1,000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통상부는 9일 KOTRA IKP 베이징홀에서 윤상직 산자부 장관을 비롯 5개 지자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및 U턴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U턴 기업 10개사와 지자체간 투자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U턴 기업은 부산 4개사(신발), 경기 3개사(전자부품, 기계, 인쇄), 대구 1개사(자동차부품), 충남 1개사(금속밸브), 경북 1개사(전자부품) 등 총 10개사다. KOTRA 및 지자체가 현지 유치활동을 통해 발굴됐다.

이번에 U턴하는 신발기업 4개사는 지난 익산 주얼리 기업 18개사의 동반 U턴 이후, 두 번째 동반 U턴 사례다.

이중 신발 3개사는 기존 부산 지역 소재 신발 업체 6개사와 함께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신발 집적화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자체는 오는 2014년까지 총 580억원을 투자해 1,000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투자협약식에 이어 해외진출기업 중 U턴 의향 기업 3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U턴 투자 설명회도 개최했다.

13개 지자체별 투자환경 소개 후 기업-지자체간 1:1 상담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정부는 관련 기업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국내 조기 정착을 위해 국내 신규 고용 규모에 따라 설비투자보조금을 최대 5%포인트 추가 지원하고, 집단 U턴 시 업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3월 U턴 기업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기업들의 국내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하여 관련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신발 업종의 입주 제한 같은 손톱 및 가시를 제거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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