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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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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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의 모국방문을 후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비 4억원을 대한적십자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및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을 지원해 온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필리핀 등 총 7개국 414가정(1468명)의 고향방문을 지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160가정 약 640여명에게 왕복항공권과 소정의 체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정에게 고국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균형잡힌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모국방문사업외에도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가정생활 영위 및 다문화 2세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청소년 해외캠프, 멘토링 활동, 아동 공부방 개선, 생활수기 공모전, 다문화 영어마을’등 다양한 다문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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