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14일 K-리그 슈퍼매치 맞아 빅버드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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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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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 2012년 4월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시즌 첫 슈퍼매치(FC서울과 수원 삼성 간의 경기)를 맞아 관중석 모든 좌석이 가득차있다. [사진=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피겨퀸’ 김연아가 오는 14일 슈퍼매치(FC서울과 수원 삼성 간의 경기)를 맞아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 모습을 보인다.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K리그 클래식 1위인 수원 삼성과 FC서울과의 2013시즌 첫 슈퍼매치를 맞이해 최근 세계 피겨선수권을 제패한 김연아가 경기장을 찾아 승리를 응원한다”고 9일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3년 만에 빅버드를 방문하게 된다. 이날 김연아는 경기에 앞서 시축을 진행하며 경기 전반전 종료 이후 관중 앞에 서서 인사한 후 친필 사인볼을 전달한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광고모델이기도 한 김연아는 이날 전광판을 통해 관중과 ‘김연아와 함께하는 가위 바위 보 대결’을 펼쳐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삼성 스마트TV, 삼성 갤럭시노트Ⅱ 등 다양한 선물을 전한다.

김연아는 “3년 만에 빅버드에 초청돼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경기로 꼽히는 슈퍼매치에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렌다”며 “수원 블르윙즈 선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는 서정원 수원 감독 부임 후 첫 슈퍼매치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절친'인 수원 정대세 선수와 서울 차두리 선수의 맞대결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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