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부 외교관들에 10일쯤 미사일 발사 알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이 일부 외교관들에게 오는 10일쯤 미사일을 발사할 것임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일 평양에 있는 외국 공관들에 철수를 권고했다.

이때 특정 외교관들에게 “이르면 10일 일본 영토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라며 “그 후의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철수를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사정거리가 2500km∼4000km가 되는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을 동해 쪽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일본은 미사일 요격 태세를 갖추며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