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월의 광란'을 UHD TV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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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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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AA 농구경기 84인치 UHD TV로 상영, 앞선 화질 기술력 입증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NCAA 농구 챔피언십 4강전을 84인치 UHD TV로 상영했다. 경기장 인근 팬 축제 행사장인 브래킷타워 관람객들이 84인치 UHD TV의 초고화질 영상을 즐기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경기를 울트라HD TV로 상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했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NCAA 농구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84인치 UHD TV로 미시건대와 시러큐스대의 4강전 녹화영상을 상영했다.

북미 지역 스포츠 경기를 UHD TV로 녹화 상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UHD 콘텐츠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CBS 및 터너스포츠와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했다.

조지아돔 VIP 전용 스카이박스 및 라운지에 UHD TV 4대를 설치했으며, 경기장 인근 팬 축제 행사장인 브래킷타운에도 1대를 따로 설치해 다양한 UHD TV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브래킷타운 내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올해 전략 제품 시연 행사도 개최했다.

LG전자의 84인치 U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정확도가 높고 어느 각도에서 시청해도 화면 왜곡이 없다. 또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 3D 울트라 엔진을 탑재해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할 수 있으며 일반 HD급 영상도 UHD급으로 보정해준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됐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대학 농구팀 감독들이 프렌치도어 냉장고, 전기레인지, 스팀 식기세척기 등을 활용해 요리를 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별 이벤트에서 우승한 감독 명의로 미국 암 협회에 2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북미 최초의 UHD 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상영에 참여해 차세대 초고화질 TV의 선두 업체임을 입증했다”며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초고화질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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