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1000억원 특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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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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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대해 '경영안정 특별자금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개성공단에 유일하게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최근 북한당국의 개성공단 통행제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대해 은행 측이 1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지원 및 기일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수수료 감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금지원은 입주업체에서 필요한 한도 범위 내에서 신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한다. 기일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및 분할상환 도래분에 대한 상환유예와 함께 여신금리 최대 1% 우대 및 각종 여수신 수수료 감면 등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개성공단 상황 추이에 따라 추가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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