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up-cycle)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활용성 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리사이클(recycle) 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버려진 것들을 활용해 재창조의 과정으로 추진됐으며,리모델링은 창작센터 작가와 폐기물처리장, 재활용센터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우선 자개장과 전통 목가구 등 고풍스럽지만 오래되어 버려진 각종 폐가구를 다시 디자인하여 새로운 기능의 가치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장식해 환경적인 감수성과 예술성을 가미했다.
또 수만 개의 병뚜껑을 활용해 벽면에 마치 한 폭의 벽화 같은 디자인으로 직원들의 창의성과 독특한 감성을 반영했다.
어느 사무실에나 똑같은 형태로 정형화되어있던 조직도는 직원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과 소개글을 넣도록 하여 개성을 더했다.
유정인 환경국장은 “사무공간의 작은 변화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직원 간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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