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국내 최대 동물실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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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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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의학·생명공학 연구시설을 갖춘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2010년 8월부터 1100억원이 투입된 ABMRC는 지하 5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229㎡ 규모로 중대형 동물실험실과 소형 클린동물실, 소형 동물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전단계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들 동물실험실은 소형동물 케이지 7500개, 중대형동물 케이지 284개, 6개의 수술실, 동물이미징센터 등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쥐와 같은 작은 동물에서부터 개·돼지 등의 중대동물,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실험을 할 수 있다.

임상 적용에 앞서 충분한 동물실험이 필요한 암 연구와 줄기세포 연구, 감염면역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은 ABMRC 개원과 함께 이서구·백순명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을 영입했다. 이서구 교수는 연세의생명연구원장을 함께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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