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피하려다 아파트 13층서 동반추락한 신혼부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0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불 피하려다 아파트 13층서 동반추락한 신혼부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한 신혼부부가 말다툼 중 발생한 화재를 피하려다 함께 떨어져 숨졌다.


10일 오전 2시52분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 13층 A(41)씨 집에 불이 났다.


불은 4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화재 당시 아파트 1층 화단에선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작년 10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이날 새벽 아파트 매매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 A씨가 홧김에 거실 소파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부부가 불을 피하러 함께 침실 베란다 창문으로 대피하던 중 동반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부 시신에서 별다른 타살혐의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체는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