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도 72시간 비자면제책 연내 시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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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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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도 이르면 연내 72시간 비자면제 정책을 시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왕 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 탄완겅(譚万庚) 총경리는 7일 매체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남방항공이 현재 광저우 바이윈(白雲) 공항 및 해관부처와 관련 정책을 적극 논의 중이라며 협상이 잘 이뤄지면 연내 시행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광저우가 72시간 비자면제책을 시행하면 향후 현지 관광서비스산업 및 비즈니스업 발전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광둥성 관광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광둥성 인바운드 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들어 1억700만명에 그쳤다. 중국 광둥성 GZL 국제여행사 루위징 영업매니저도 “(광둥성이) 비자면제책 등 각종 관광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아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에선 베이징과 상하이가 올해 1월1일부터 45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3국 경유시 72시간 비자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상하이 훙차오(虹橋)·푸둥(浦東) 공항의 경우 72시간 비자면제정책을 이용한 승객은 1000명을 넘어섰다. 베이징 관광당국은 72시간 비자면제책 시행 후 3년내 베이징 방문 관광객수가 현재 연인원 5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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