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2005년 결혼한 이 부부는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교제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결혼한 이들은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결혼을 했고 성격차이로 인해 그 동안 많은 갈등을 겪었다.
결혼한 것을 후회했지만 어린 아이들 때문에 쉽사리 이혼을 할 수 없었던 그들은 한 집에 살지만 각자 다른 방을 사용했다. 급기야 성관계를 맺을 경우 남편이 아내에게 200위안을 주기로 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그리고 아주 종종 성관계를 가졌고 남편은 매번 200위안을 아내에게 건넸다.
하지만 최근 시부모님을 비롯한 시집식구들과 갈등을 빚어온 아내는 끝내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고 중재과정에서 그 동안 받지 못한 성관계 비용을 요구하면서 이 일이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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