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우리투자증권>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기아자동차의 미국 판매가 1분기 바닥을 찍고 올해 2분기부터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0일 기아차의 1분기 매출은 11조4150억원, 영업이익은 67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 38.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판매가 52만대나 줄었고 주간 연속 2교대 실시에 따른 국내 공장 생산량 감소와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증가 등이 원인이다. 또 미국에서의 대규모 리콜로 250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전망이다.

2분기에는 충당금 및 리콜 비용 등이 없어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2분기에는 계절적 판매 성수기에 돌입하고 원화 약세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이 8.2%까지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 성장세까지 나타나 지난해 수준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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