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그림'작가 김동유, 이응노미술관 카페테리아 인테리어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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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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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얼굴속의 얼굴' 이중 그림으로 유명한 김동유(48·목원대학교)교수가 대전 이응노미술관 카페테리아와 아트샵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고 이응노미술관이 10일 밝혔다.

김동유 교수는“미술작품을 창작하는 작가로서 전시활동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큰 기회로 또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출발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응노미술관은 그동안 1층 로비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카페테리아 존’에 카페테리아를 설치하고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아트샵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문화예술공간’재탄생,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이다.
김동유-이응노

“이응노 화백의 수많은 얼굴 이미지가 모여서 사유하고, 고뇌하며, 창작하는 고암의 이미지를 재현할 예정입니다."

김 교수는‘미술관 속 예술카페’를 컨셉트로 정하고 미술관 전체적인 이미지를‘사유하는 공간’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휴식과 햇살을 공유하는 장소’로 탄생시킨다는 목표다.

프랑스 건축가 로랑 보두엥이 디자인한 미술관 뮤제오그라피(미술관 외관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에 김교수의 작품과 감각이 더해질 이응노미술관의 새로운 면모가 기대되고 있다.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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