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 "북한이 2월에 악성코드 직접 심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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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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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속기록·악성코드 특성 분석해 결론 도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달 20일 발생한 방송사와 은행 등에 대한 해킹 공격은 조사 결과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정부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정부는 관련 접속기록과 악성코드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접속 경로 추적 결과 지난 2월 하순 북한측이 우회 접속 경로를 통해 피해 업체에 악성코드를 심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 정찰총국이 그간 수십종의 악성코드를 유포·활용했고 이 중 일부를 이번 공격에 재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이런 내용의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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