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댐 주변지역 노인복지 위해 12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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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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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나눔복지센터 개선 및 이동복지관 확대

소양강댐에 위치한 K-water 효나눔 복지센터. [사진제공 = K-water]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양강댐 등 전국 17개 다목적댐 주변 지역에 1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0일 K-water에 따르면 다목적댐 주변 지역 거주인구 중 60세 이상은 평균 30%로 전국 평균 11%보다 19%포인트나 높다. 전국다목적댐을 관리·운영하는 K-water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지역에 노인복지를 위한 재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올해 투입규모는 지난해 86억원보다 1.5배 확대된 수준이다.

우선 다목적댐 8개소에서 운영 중인 효나눔복지센터 시설을 개선해 물리치료·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무료 급식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저소득 독거노인 가사간병 서비스 등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은 모든 댐주변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열린의사회·한의사협회 등 의료봉사 전문단체와 연계한 양·한방 진료 서비스와 건강검진도 확대한다.

또 다목적댐 주변 노년층을 대상으로 댐주변 마을가꾸기 사업과 환경개선 사업을 펼쳐 약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든 후 지역거주 노년층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노인 복지서비스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댐주변지역 청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미래세대를 위한 육영사업과 다문화가정 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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