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주현아, 최지원 = 직장인들은 한 달 월급을 받으면 평균 16일 만에 다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월급을 빨리 소진하는 이유로는 물가가 올라서, 월급이 적어서, 빚이 많아서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월급 고개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 어떤 소식이 올랐는지 함께 보시죠.
곁눈질 공정위 직원들 때아닌 인사철 인력난
경제 민주화 핵심 주무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가 4월 말이나 5월 초 인사를 앞두고 때아닌 인력난에 시달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세지는 北리스크… 시름 깊은 한국경제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들이 9일,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조업 중단이 불가피해졌는데요. 또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의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면서 환율을 비롯한 금융 시장의 불안감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채무 443조원 1인당 빚 888만원
지난해 국가채무가 443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조 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인당 나랏빚은 887만 5000원으로 전년 보다 43만원 가량 늘어났습니다.
"아무나 못해" 특권 마케팅이 돈맥 비결
매년 4월 둘째 주 열리는 '마스터스 위크'는 관람 자체가 '특권'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마케팅 덕분에 엄청난 자체 수입을 올리고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효과까지 거둔다고 합니다.
용산개발 몰락이 남긴 것들… 잘되겠지 '안일'… 자본도 없이 '허술'…내 탓 네 탓 '이기'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사업으로 불리던 서울 용산 국제 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최대 헛 삽질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사업 청산절차를 밟게 됐기 때문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 '휴대전화 보험'
휴대전화 보험에 대한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싼 자가부담금에 비해 실제로 소비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입니다.
9일 오후 전국 곳곳에는 지붕과 차량이 파손되고 통신전주가 쓰러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 오후 중부지방에 비 혹은 눈이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우산 챙기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록 오늘 우울한 소식이 많지만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요. 이상으로 아주 경제 뉴스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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