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윤병세 장관 "北 중거리 미사일 발사가능성 상당히 높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0 11: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0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과 관련 "우리나라와 미국이 수집하는 정보에 의하면 북한의 미사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히 이같이 밝히고 "지금부터 언제든 그런 가능성이 구체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무수단 미사일'에 대해 "무수단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중거리 미사일이 될 것으로 본다"며 "(사거리가) 3500㎞ 정도인데 어디까지 갈지는 북한의 의도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핵 능력의 경우 소형화·경량화·다종화 측면만 남았고, 미사일의 경우 이번에 발사하면 대륙간 탄도탄, 단거리 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을 갖게 된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 대책에 대해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사일이 발사되면) 자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2087·2094 결의 위반으로, 곧바로 안보리가 소집된다"고 말했다.

다만 안보리가 취할 조치에 대해서는 "미사일 발사의 성격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므로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