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QFII 투자한도 9억 달러 허가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외환관리국이 3월 11개 해외 금융기관에게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투자한도 9억1000만 달러를 부여했다고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현재 해외 금융기관이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QFII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이번에는 IDG 자산운용을 포함한 11개사가 각각 5000만~1억 달러에 이르는 QFII 투자한도를 부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4월 QFII 투자 한도를 3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큰 폭 늘리며 해외자본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QFII 자격 부여 및 투자한도 부여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에만 164억 달러의 투자한도를 부여했고 이 중 77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대비 8.8배 증가한 규모다.

중국 전문가들은 올해도 외환관리국이 QFII 투자한도 부여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말 기준, 해외 금융기관 197개사가 QFII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들이 부여받은 투자한도 합계는 417억45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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