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결산법인 624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차입금은 총 317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304조3000억원보다 4.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금 증가 상위사에는 한국가스공사(4조2689억원) 한국전력공사(4조2451억원) 현대중공업(2조5795억원) SK텔레콤(1조6336억원) 삼성중공업(1조477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차입금 감소 상위사는 포스코(-2조286억원) 대우인터내셔널(1조7446억원) 삼성전자(1조2359억원) 금호산업(9864억원) KT(935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입금 전체 규모는 증가했지만 기업 수로는 차입금을 줄인 곳이 더 많았다.
차입금이 증가한 회사는 273개, 차임금이 감소한 회사는 289개, 변동이 없는 회사는 62개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