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가스공사 및 한전·현대중공업 등 차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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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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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유가증권시장 차입금 317조원…전년比 4%↑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작년 한 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차입금(장단기 차입금 및 회사채를 합한 값)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현대중공업 등이 차입금 증가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결산법인 624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차입금은 총 317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304조3000억원보다 4.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금 증가 상위사에는 한국가스공사(4조2689억원) 한국전력공사(4조2451억원) 현대중공업(2조5795억원) SK텔레콤(1조6336억원) 삼성중공업(1조477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차입금 감소 상위사는 포스코(-2조286억원) 대우인터내셔널(1조7446억원) 삼성전자(1조2359억원) 금호산업(9864억원) KT(935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입금 전체 규모는 증가했지만 기업 수로는 차입금을 줄인 곳이 더 많았다.

차입금이 증가한 회사는 273개, 차임금이 감소한 회사는 289개, 변동이 없는 회사는 62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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