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국 캠코 감사, '공공감사 사례연구' 저서 발간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송기국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는 10일 공공감사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다룬 저서 '공공감사 사례연구'를 펴냈다.

지난해 7월과 11월 저자가 공공감사분야에 대해 발간한 '시민참여감사의 길', 'Readings in International Issues of Auditing', '공공기관 자체감사 이론과 실무'에 이어 네 번째 저서다.

책자에는 저자가 감사원과 캠코에서 근무하면서 수행했던 감사사항 가운데 총 14개의 사례에 대한 분석이 담겨있다.

정광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저자가 실제로 오랫동안 공공감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현장의 경험이 그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감사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면서 "누구나 한번 이 책을 읽어본다면 공공감사의 사례연구로서 좋은 학술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행정과정의 진면목을 공공감사에서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저자인 송 감사는 배재고등학교와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맥스웰스쿨에서 행정학과 정책학 박사학위를 따고 올해 1월 카이스트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79년 제23회 행시에 합격에 공직에 발을 들인 후 감사원에서 사회·복지감사국 총괄과장과 특별조사본부 공직감찰심의관, 행정·안보감사국 국장, 공직감찰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1년 10월 캠코 감사로 선임됐다.

1998년 5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성균관대와 외국어대, 서울대, 세종대 등에서 예산·공기업 등 재무행정 및 감사와 관련된 강의를 했으며 올해 3월부터 국민대 행정대학원에서 겸임교수(감사학 전공)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