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터넷뱅킹 또 중단(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0 20: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장애 원인은 하드웨어 문제…이용자 문의 빗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10일 오후 6시20분께 NH농협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은행에는 “해킹으로 인한 전산장애인 것 아니냐”는 이용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농협은행과 같은 전산망(공인인증서 로그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도 전산처리가 중단됐다. 하지만 해킹에 의한 전산장애가 아닌 하드웨어 장애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 관계자는 “경기 안성에 있는 백업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했다. 서버를 점검하기 위해 전원을 껐다가 켜는 과정에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내부 전산망은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서 업무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농협은 지난달 20일에도 전산망이 완전 마비되는 사태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산망 마비 이후 파견된 금감원 검사역들이 상주 중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의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하드웨어적인 장애가 일어났다. 해킹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오후 7시35분 현재 농협은행 인터넷뱅킹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각 지점의 현금입출금기(ATM)과 스마트폰 뱅킹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한편 간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은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한 계좌조회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계좌조회가 불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