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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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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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산동통상사무소 박명룡 소장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올해는 경상남도가 산동(山东)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들이 중국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를 방문하는 중국 ‘요우커(游客)’들을 환영합니다”

올해 경상남도산동통상사무소(이하,산동사무소)로 부임한 박명룡 소장은 한중 양국의 관계가 깊어지는 만큼 경상남도와 산동성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경상남도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1999년 중국에 통상사무소를 설립해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산동사무소는 한중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들의 수출지원과 국내유턴기업들의 정책지원, 중국기업들의 투자유치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중국에 진출한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서 중국유관기관에 건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정책을 정리해서 도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명룡 소장은 “도내 기업들의 수출활성화와 성공적인 중국투자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산동사무소는 도내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현지의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소개해주고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 등을 주선하며 우리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남도는 올해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로 정해 해외여행객 맞이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박 소장은 “경상남도는 지리산과 남해안을 주변환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라고 소개하며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등 볼거리가 풍성한 올해 많은 중국인들이 경상남도를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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