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3호 "연봉 8000만원, 돈 쓸 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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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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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남자 3호 "연봉 8000만원, 돈 쓸 데가 없어"

(사진=SBS '짝' 방송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지난 10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못매남(못생겨도 매력있는 남자)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 3호는 자기 소개 시간에 "매일 아침 바다에서 해 뜨는 걸 보고, 매일 해 지는 걸 보고, 돌고래가 뛰어 노는 것을 보고, 밤 하늘에 은하수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는 STX 팬오션 1등 항해사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남자 2호는 "배 크기가 어느 정도 되나?"라고 물었고 남자 3호는 "축구경기장의 3배 정도 된다. 조그만 섬 하나가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이에 남자 7호는 "연봉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남자 3호는 "지금 연봉은 8000만원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 있으면 돈을 쓸 데가 없다. 그래서 저축을 잘 한다. 충분히 여유가 되기 때문에 이번에 어머니 생신선물로 차를 한 대 뽑아드렸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지만 1년에 6개월은 집에 못 들어오지", "항해사 직업 너무 매력적이다", "짝 탄생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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