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도내 51개 상설 및 5일장 등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금류와 닭·오리 도축장 9개소에 대한 소독 등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오는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AI 모니터링 예찰검사도 확대 추진한다.
또한, 4~5월은 남방철새가 도래하는 시기인 만큼 철새서식지에 대한 예찰과 정기적인 소독을 강화하고, 가금사육 농가에 대한 소독 등 방역실태를 점검해 방역이 소홀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조치 할 예정이다.
도는 2년 전 고병원성 AI발생의 악몽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국외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24시간 상황실 및 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6,500건의 모니터링 등 상시예찰을 실시하고, 농·축협의 23개 공동방제단을 통해 영세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는 등 민간방역단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연계해 질병조기경보시스템(Early- Warning)구축하는 등 AI재발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상교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농가가 가격하락 등 경제적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축사 내․외의 철저한 소독과 임상관찰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1588-4060)에 신고해야 한다”며, “봄철 도내 전통주택에서 닭을 사육할 목적으로 5일장에서 거래되는 병아리 입식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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