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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병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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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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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복지부가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참여병원을 공모한다.

복지부는 입원서비스의 질·간호인력 부족 고착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을 감안해, 보호자 없이도 안심할 수 있는 병동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간호인력 확충, 병동환경 개선 등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는 1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병원급 이상 15개 의료기관, 약 2500병상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요양병원·한방병원·압류/양도된 기관을 제외한 일정 간호등급*을 충족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설립주체에 따른 신청자격의 제한은 없다.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대해서는 신규 충원 간호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에 대한 인건비·교육비,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비 및 운영매뉴얼 등이 지원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을 느끼는 3대 비급여 중 하나인 간병문제의 근본적 해법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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