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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 공공 도시텃밭 13개소 3800구좌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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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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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봉과 가축사육 함께하는 ‘순환형 도시농업’구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도시농업 선도구’인 강동구가 오는 13일 친환경 공공 도시텃밭 8개소를 일제히 개장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많은 13개소 3800구좌의 공공텃밭을 확보하고 구민에게 2300구좌를 분양했다.

공공텃밭 중 일부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해 운영된다. 장애인 및 장애시설(77세대), 다문화(10세대), 북한이탈주민(21세대)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공동체텃밭 500구좌는 수확작물의 70% 이상을 기부하는 나눔텃밭으로 활용한다.

공공텃밭에서 기부되는 작물은 5월 개장하는 도시농업지원센터 푸드마켓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특히 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공공 도시텃밭은 참여자 모두가 친환경 3無(화학농약, 화학비료, 비닐멀칭)농업을 준수해야 한다. 위반자는 강제 퇴출 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생태환경보전에 역점을 두고 운영한다.

도시텃밭 개장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토양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토양검정을 의뢰했다. 또 텃밭에서 생산되는 채소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연3회 시료를 채취해 자체 검사하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농약 안전성 검사를 받는다.

한편 상일동에 위치한 공동체 텃밭(8975㎡)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양봉시설과 염소, 토끼 등의 가축 학습장을 마련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4년차로 접어든 강동구 도시농업은 도심에서 살아가는 가족 간, 세대 간,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텃밭을 통한 소통과 나눔으로 더욱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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